친애하는 캐나다 동포 여러분,

금번 제 14대 캐나다 한인 총연합회 회장의 중책을 맡게된 몬트리올
김 근하 입니다.

캐나다 한인 총연합회가 발족한지 벌써 2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원로 선배님들이 흘리신 땀과 수고에 대하여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역경과 고난속에서도 흔들림없이 총연합회를 계승 발전시키심은 높이 평가받으실만한 훌륭한 공적입니다. 이제 우리 캐나다 한인 동포들의 이민 역사도 어느덧 반세기를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동포들은 소수민족 중에서 약진을 거듭하여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1.5세대 및 차세대 동포들이 캐나다 주류사회 각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일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은 우리 민족의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일로 비추어 볼 때 캐나다 한인 총연합회는 캐나다 한인 동포 사회의 발전과 미래를 위하여 더욱 막중한 책임의식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총연합회를 어떤 개인의 능력으로 이끌어가기 보다는 탄력성있는 조직력과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능한 전문 인력을 영입, 기획단을 가동하여 창조적이며 진취적인 자세로 나아가며 비젼과 논리성이 조화를 이루는 집단체제로 이끌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총연합회가 좀 더 동포 여러분과 함께하는 그리고 동포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명실상부한 총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더욱 성숙하고 발전된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온 몸을 다하여 분골쇄신 헌신하겠습니다.
21세기는 급속한 변화의 시대입니다. 이제 우리 총연합회도 변화와 성숙의 기치 아래 새롭게 거듭나지 않는다면 동포사회로부터 결국 냉대와 외면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외적으로 대정부(한국 및 캐나다 정부) 관계를 원활하게 설정하고, 대내적으로는 긴밀한 정보 교환을 통하여 각 지역한인회를 중심으로 하는 실질적이고 헌실적인 사업계획을 함께 추진하고, 정책적으로도 신뢰와 존경을 바탕으로 고도의 정보망을 통하여 상호 협력하는 지역 한인회와 총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연구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로 인하여 30만 동포의 위상과 권위가 날로 증진하는 건강한 캐나다 한인 동포사회, 희망찬 한인 동포사회를 이룩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이제는 우리 모든 30만 동포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희망의 동포사회로 알차고 보람있게 번영해 나가는 미래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을 부탁드리며 앞으로 동포여러분께서도 적극참여하여 총연합회를 애정과 관심속에서 지켜봐 주시고 충고와 격려를 해주신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캐나다 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김 근 하 배상.